이시종 충북지사 “중앙·도 단위 행사에만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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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가 참석하는 행사를 중앙과 도 단위 대규모 행사로 줄이는 내용의 도정 운영체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지사가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에 전념하고 정부 부처를 상대로 한 예산 확보 등에 많을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각종 기관이나 단체가 여는 소규모 행사에는 담당 실·국장이 참석한다.

 도는 또 각종 정책을 행정·정무부지사와 실·국장이 중점 추진하고 도지사에게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대책만 보고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위임 전결과 전자결재를 활성화하고 지사에 대한 직접 보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충북도 김용국 기획팀장은 “하루 평균 2~3개 행사 참석, 2~3개 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요 정책과 현안을 챙길 시간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지사께서는 굵직한 현안과 정책을 챙기고 실·국장의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내 시장·군수들은 지난해 12월 단양군청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시장·군수 행사참석 기준’ 안을 마련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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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충청북도 도지사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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