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경매사기 단속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인터넷 경매사기가 급증, 미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연방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인터넷 경매를 통해 구입한 물건의 대금을 지불하고도 물건을 전달받지 못하거나 다른 물건을 받았다고 신고한 피해건수가 1997년의 1백7건에서 지난해에는 1만7백건으로 1백배로 늘었다.

연방거래위, 법무부, 우편감시청, 주 검찰총장 협의회 등은 이에 따라 14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 경매 사기를 철저히 조사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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