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해킹 등 첨단범죄 대책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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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주요 8개국(G-8)의 법무, 내무, 외무부와 그밖의 정부기관 소속 고위 관리들은 9일 일본 도쿄에서 폐막된 고위전문가그룹 회의에서 해킹 등 첨단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다.

일본 관리들은 또 G-8 고위전문가그룹 회의 참가자들이 올해말까지 국제조직범죄에 관한 유엔 협약과 의정서를 마련키로 한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으나 회의에서 거론된 구체적인 내용은 범죄와 관련된 토의의 성격상 비밀이 유지돼야한다는 이유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G-8 고위전문가그룹은 오는 7월 21-23일 일본 오키나와(대판)에서 열리는 G-8정상회의에 관련 보고서를 작성, 제출하기 위해 다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G-8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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