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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큰 꿈 품은 청소년들 롤 모델 돼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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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1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사회봉사상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김황식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예술상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뒷줄 왼쪽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차명희 이사장, 과학상 하택집 박사 부부, 공학상 토머스 리 박사 부부, 의학상 최명근 박사 부부. [안성식 기자]


2011년 호암상(湖巖賞)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하택집(43·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박사 ▶공학상=토머스 리(52·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의학상=최명근(52·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박사 ▶예술상=정경화(63·줄리아드음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사회봉사상=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50돈쭝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현승종·이홍구·이한동 전 총리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수상자 여러분은 한국인으로서 세계 최고의 업적을 이룩했다”며 “이는 미래의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사회 각계의 기대에 부응해 호암상이 더욱 높은 권위와 위상을 지닌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상식 주요 참석인사.

 ◆정·관계=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성이 전 복지부 장관

 ◆학계=김상주 학술원 회장,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이현청 상명대 총장, 안경수 인천대 총장

 ◆언론·재계·금융계=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정창영 언론재단 이사장, 손병두 KBS 이사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기웅 한국경제 사장, 김영일 불교방송 사장,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김상하 삼양사 명예회장, 서태식 삼일회계 명예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문화예술계=권순형 예술원 회장,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 이문열 작가, 신경림 시인, 이세웅 예술의전당 이사장,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장

 ◆사회복지·의료계=이철승 평화상재단 이사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성수 우리마을 주교

 ◆해외 인사=요시카와 일본국제상재단 이사장

글=한은화 기자
사진=안성식 기자

◆호암상=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만들었다. 학술·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한다. 지금까지 106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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