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우승가능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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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의 가세로 전북은 일약 올시즌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김도훈-박성배-미르코의 막강한 공격라인이 구축됐고, 장신 공격수 최진철(1m87cm)이 본 위치인 중앙수비로 복귀해 수비라인이 강화되는 효과도 얻었다.

지난 시즌 혼자 골문을 지키던 이광석이 막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고전했던 것도 옛이야기가 됐다. 올림픽대표를 거친 국내 최장신 골키퍼 서동명(1m94cm)이 합세했기 때문이다.

미드필드에는 지난해 정규리그 어시스트왕 변재섭에 스피드와 돌파력이 뛰어난 월드컵상비군 출신 양현정(1순위 입단)이 가세해 탄탄한 양 날개를 보유하게 됐다.

최만희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 중 브라질,유고,이탈리아 등 외국인선수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스트라이커와 플레이메이커 한명씩만 보강하면 막강 멤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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