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그선수 12명 마리화나 양성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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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 430명중 3%에 해당하는 12명이 마리화나를 흡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트레이닝 캠프때 NBA가 마약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마리화나 테스트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BA측은 선수노조와의 협약에 따라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 양성반응을 보인 12명의 선수는 의무적으로 '애프터케어(aftercare)'를 받아야 하며 이들이 2차례 더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마약 테스트에서 코카인, 헤로인, 앰피타민, LSD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선수는 즉시 리그에서 영구추방을 당하게 되는데 올시즌 초 필라델피아 76ers의 스탠리 로버츠가 NBA에서 쫓겨난 바 있다.

로버츠는 이후 유럽리그로의 진출을 모색했으나 국제농구연맹(FIBA)로부터 외면당해 결국 농구선수로 더 이상 활약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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