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급 6명등 검사 22명 사표

중앙일보

입력

법무부는 8일 오는 21일자로 단행되는 검찰 정기 인사를 앞두고 부장급 검사 6명과 평검사 16명 등 모두 22명의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표를 낸 부장급 검사는 고조흥(高照興.사시 20회)
서울북부지청 형사1부장, 박광빈(朴光彬."22회)
대검 마약과장, 박정규(朴正圭."22회)
서울동부지청 형사3부장, 김승대(金昇大."23회)
서울남부지청 형사6부장, 노성수(魯成洙."22회)
수원지검 형사2부장, 한희원(韓禧源."24회)
광주고검 검사 등이다.

이중 고 부장검사는 경기도 포천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올 4월 총선에 출마하고 김 부장검사는 서울대 법대 교수에 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검사들은 로펌으로 가거나 단독 개업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98년과 99년 봄 정기 인사를 앞두고 각각 20명과 26명의 검사가 사표를 냈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