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후지쓰, 리눅스 비지니스 강화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후지쓰는 31일, 그룹 전체의 리눅스 비지니스를 통괄하는 ''후지쓰 리눅스 센터''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PC 서버 ''그랜파워'' 시리즈에 리눅스를 채용한 모델을 발매했다. 대형 메이커 중에서 리눅스의 번들 모델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며, 유저의 선택안을 확대함으로써 서버 비지니스를 강화한다.

후지쓰 리눅스 센터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의 폭넓은 솔루션 기획·입안을 담당한다.

소프트웨어 사업부 본부에 20명이 직원이 상주하면서 기존의 OS를 사용하는 시스템과 동등한 레벨의 서비스·서포트를 실시한다.

한편 그랜파워에는 미국의 칼데라 시스템사의 오픈 리눅스인 e서버 2.3일본어판을 채용하여 판매한다. 가격은 36만엔부터이며, 향후 2년간 3천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후지쓰는 동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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