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 술집 예약 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 직장인과 일반인들이 자주 활용하는 각 종류별 유흥업소를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http://www.e-booking.co.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e-booking 인터넷 예약 서비스”는 그간 단골고객 위주로 업소에서 일방적으로 관리하던 고객관리 방식에 인터넷을 통한 양방향성 커뮤니케이션을 접목, 고객과 업소가 서로를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음주문화의 장을 열었다.

특히 30,000개에 이르는 각 지역별 유흥업소의 상세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고객이 원하는 장소의 원하는 업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므로, 취객들은 1차와 2차, 3차 등의 음주 코스를 원하는 장소와 형태, 시기 등으로 미리 설계하여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단란주점, 노래방, 나이트클럽 등 업소의 종류와 가격대까지 선택적으로 계획하고 예약할 수 있다.

따라서 미리 계획된 술자리를 따라 움직일 수 있으므로 과다한 카드값 등으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술집을 지역별 유형별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 외에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술값의 역경매방식이다.

고객이 제시한 술값을 각 업소에거 경쟁적으로 깎아내려 가장 저렴한 술값을 제시한 술집이 낙찰, 그날의 손님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머니가 가벼운 샐러리맨 등이 술값의 역경매 코너를 이용하면 자신이 제시한 비용 내에서 최고급의 고품격 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이트를 기획한 ㈜선택코리아의 윤귀중 실장은 “샐러리맨들이 저럼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주문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하면 술값도 아낄 수 있고 역경매 등을 통하면 아주 싸거나 공짜로도 술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며 e-booking사이트의 기획의도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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