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 장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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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중돈 특파원]미국 뉴욕증시에 '나스닥 상승' '다우지수 하락'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간)애플과 퀄콤 등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38.14포인트 오른 4, 189.43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량도 총 18억4천만주로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알코아.프록터 앤드 갬블.3M 등 소비재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백38.06포인트 떨어진 11, 351.30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상승' '다우 하락' 장세에 대해 월가는 "투자가들이 금리변동 폭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소비재 관련 주식을 내다 판 반면 비교적 금리인상에 영향을 덜 받는 정보통신 관련주를 매입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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