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3인방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태극낭자 3인방은 지난 17일까지 일찌감치 대회장소인 네이플스에 도착해 코스점검을 마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개막 하루전 이들을 만나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들어봤다.

▲박지은

-데뷔전이 내일로 다가왔는데 소감은.

"솔직히 떨린다. Y2K 신인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동계훈련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중점을 둔 부분은 특별히 없고 전반적으로 샷 향상을 위해 연습했다."

-올해 목표는.

"항상 목표는 높이 두고 있다. 모든 대회마다 참가할 때는 승리를 위해서 뛴다. 이기는게 목표다."

-강지민, 송나리,아리등이 메이저인 나비스코대회 참가가 확정됐는데.

"나비스코대회는 나와 인연이 많다.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서 출전자격을 따내면 좋겠다. 호주마스터는 아마 스케줄상 못갈것 같다."

-공식 스폰서 선정작업은 진전이 있는가.

"빠르면 여름이나 늦으면 시즌 끝나고 하겠지만 골프에 전념하기 위해 아버지께 맡겼다."

▲박희정

- 대망의 데뷔전을 치른다.

"올것이 왔다. 크리스마스와 새천년 첫날에도 연습하며 오로지 오늘만 기다렸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난주 감기에 걸려 고생했다는데.

"바람이 부는 날 연습을 하고 옷을 두텁게 입지 않아 감기에 걸렸다. 지금은 조금 몸이 나아졌다."

-패러글라이딩에 사격 연습까지 했다고 들었다.

"담력을 키우기 위해 했다. 사격은 소질이 있다고 한다."(웃음)

-동계훈련으로 도움이 된 것은.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났다. 260야드 정도로 늘었고 숏게임도 좋아졌다고 한다."

-올해의 목표를 밝혀달라.

"물론 신인왕이다. 그리고 US 우먼스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깨는게 소원이다. 세리언니한테 미안하지만 그 기록을 꼭 깨고 싶다."

▲김미현

-지난주에는 바람 때문에에 고생이 심했다.

"퍼팅을 하려는데 공이 움직일 정도였다. 바람을 계산하고 치면 갑자기 멈추고 그나마 바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다행이다."

-후배들이 데뷔전을 치르는데 대한 본인의 소감은.

"한국선수들이 함께 출전해 든든해졌다. 좋은 후배들이라 이야기도 많이 할수 있어 기쁘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프로앰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코스가 마음에 드는가.

"지난해 보다 코스가 넓어 보인다. 경험도 쌓이고 두번째 출전하는 것이라 마음이 편하다."

-코스공략의 포인트는 무엇인가.

"다 중요하지만 퍼팅이 승부처가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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