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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히트가요 전세계에 알린다

중앙일보

입력

유승준, 엄정화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저마다의 히트곡을 외국어로 노래한 음반이 제작됐다.

문화관광부는 중국 등 해외음반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톱가수들이 참여한 외국어 버전 프로젝트 음반 3종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어 버전인 〈한류-송 프롬 코리아〉는 중국내 한국전문 FM음악방송인 '서울음악실'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은 음반.

500만장 음반판매 기록을 세운 가수 왕페이 앨범 제작을 맡았던 창야뚱이 프로듀서를, 신세대 작사가로 활동 중인 차오양이 번안을 맡아 중국젊은이의 입맛에 맞췄다.

수록곡은 유진박의 '아리랑변주곡'을 시작으로 안재욱의 '포에버', 유승준의 '열정', 엄정화의 '포이즌', 쿨의 '애상', 베이비복스의 '겟업' 등 12곡으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와 함께 제작된 일본어 버전 〈코리안 팝 뮤직〉은 델리스파이스의 '가면'과 정키의 '펑키 러브', 구피의 '게임의 법칙'등 11곡을, 영어 버전에선 유승준의 '나이트 투 리멤버', 김건모의 '쇼 유어 스마일', 이현우의 '더 데이 애프터' 등 음악적 완성도와 가창력이 뛰어난 12곡을 각각 담았다.

이들 음반은 중국어 6천장, 일본어와 영어 각 3천장이 제작됐으며, 이들 국가내 음악방송국과 잡지사, 음반 제작사, 그리고 재외공관 등을 통해 해외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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