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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인터뷰, 최선다해 경기 티샷으로 승부

중앙일보

입력

타고난 신체조건과 남다른 연습량으로 한국KPGA에서 정상을 달려 왔던 최경주.

지난해 일본투어에서 2승을 올려 PGA투어 퀄리파잉 1,2차 예선을 면제 받고 최종예선에서는 35위로 한국 남자골프 최초로 2000년 시즌 투어 자격을 따냈다.

우연이랄까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밭 이민으로 시작된 한인이민역사와 같이 그는 하와이에서 한국남자프로의 PGA투어 진출 새천년 새장을 여는 것이다.

세계정상의 그린으로 눈을 돌려 한국 남자골프의 개척자가 된 최를 만났다.

-한국 남자골퍼로 처음 PGA투어에 진출하는 소감은.
"말로 표현못할 만큼 기분이 좋읍니다. 한국 남자 프로선수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읍니다."

-예상보다 데뷔시기가 빨라졌는데.
"(데뷔무대를)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앰 대회로 알고 있었는데 기회가 빨리 왔습니다. 좋은 기회와 경험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코스를 돌아보고 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바람도 불고 페어웨이가 다소 좁다고 생각합니다. 러프는 그리 길지 않아 티샷이 승부의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최선수를 알아보고 반가와 하던데.
"PGA투어는 신인이지만 브리티시오픈과 지난해 메모리얼대회등에서 많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눠 사실은 중고신인입니다(웃음). 투어 첫 무대지만 경험 때문에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팬들에게 인사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을 다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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