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주 , 선수들에 '최후통첩'

중앙일보

입력

애틀랜타 호크스의 스턴 케스틴 회장이 오늘 호크스측에 '최후 통첩'을 내렸다. 바로 "올스타 주말까지 무언가 성과가 없으면 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선언이었다.

"지금 팀의 성적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 좀 더 나은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수들은 마음에 드나 이들의 성적은 별로 입니다." 케스틴씨가 말했다.

호크그는 현재 1976-77 시즌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이들은 10경기에서 8패를 기록중이며 아직까지 겨우 1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두 번의 트레이드와 자유 계약 선수들의 영입으로 호크스는 좀 더 젊고 빠른 팀으로의 재도약을 노렸으나 전체적으로 리그의 수준이 올라가서 그런지 이들의 새로운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현재 이들은 홈 10승 7패.

원정 2승 14패를 기록중. 홈에서의 부진은 새로운 홈구장 필립스 어리나 홈관중 동원의 실패로도 이어졌다.

케스틴씨는 팀에 몇가지 변화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가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팀웍' 올스타 가드 스티브 스미스의 트레이드와 함께 새로이 영입한 아이재아 라이더의 돌출 행동은 팀웍을 해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다.

또한 무키 블레이락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가게 되면서 탄탄한 수비를 트레이드 마크로 했던 호크스의 수비력이 급강하한 것도 패배의 원인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 호크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중 이번 시즌에도 뛰고 있는 선수는 겨우 5명 뿐이다.

케스틴씨도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점이 계속될 경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

그는 12월의 호크스는 매우 좋았으나 최근엔 수비도 부실하고 접전에서의 마무리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실 지난 3경기서 혹스는 7점,10점,8점차로 리드해나가다가 역전패를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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