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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민 900명 솜씨가 밴 한복·도예·폐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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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8일 오전 대전시 서구 도마동 평생교육문화센터 전시실. 공무원과 수강생 30여 명이 한복 등 각종 작품을 들고 분주히 움직였다. 19일부터 열리는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을 배치하기 위해서다. 평생교육문화센터 박용재 원장은“평범한 시민들이 4개월 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는 자리로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기분이 들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가 제18회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를 19일부터 21일까지 연다.

 19일 오후 2시 개막하는 작품전시회에는 1기 수강생 900여 명이 4개월간 배우고 익힌 솜씨로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플로리스트, 생활도예, 의류패션 등 35개 분야, 950여 점이 전시된다. 1층 제1전시실에는 플로리스트반에서 준비한 화려한 봄꽃 작품과 도예·서화·폐백·이바지반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2전시실은 웰빙을 테마로 제작된 천연비누와 화장품, 선물포장, 아크릴페인팅 작품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다. 2층 제3전시실에서는 조각천으로 만든 퀼트와 침대보, 커튼 등 미싱자수공예, 홈인테리어, 한복, 의류패션 등 생활 속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무료 특강으로 한과반의 꽃산병과 봉수탕 만들기가 19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도예반에서는 나만의 머그컵, 접시만들기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전시 마지막날인 21일 오후 2시부터는 클래식음악기행 감상을 시작으로 ‘나이야가라~ 어르신들의 실버댄스’ ,연극,마술, 웃음코칭, 밸리댄스, 시낭송, 태극권 등이 열린다. 무료특강 및 프로그램 참가신청 문의 042-532-0233.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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