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의 젊은 음악≫ 해외 보급

중앙일보

입력

문화관광부는 한국을 상징하는 우리 음악들을 한 데 담은 음반 ≪오늘, 한국의 젊은 음악≫ 5천장을 제작, 해외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늘, 한국의 젊은 음악≫은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멜로디를 가지면서도 한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된 음반.

타이틀곡 「소쇄원」은 대금의 원장현이 전남 담양의 한국식 정원인 `소쇄원'을 거닐면서 느낀 상념을 즉흥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며, 숙명여대 김일륜 교수가 연주한 「가야금 산조」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악독주곡이다.

이밖에 제주도민요로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산천초목」, 강원도아리랑과 한오백년을 바탕으로 작곡한 「신관동별곡」, 해금과 재즈가 만난 「방아타령」, 민요와 아카펠라가 어우러진 「군밤타령」 등 모두 9곡을 한 데 담았다.

이 음반은 해외 한국문화원 등 재외 공관을 통해 교민단체나 교포 밀집지역 한국인 상점에 보급되며,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홍보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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