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김태형 주장 재선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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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포수 김태형(33)이 올해 주장으로 재선임돼 98년부터 3년째 주장을 맡게 됐다. 온화한 성격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온 김태형은 9일 오후 1시 강남웨딩문화원에서 박인희(28)양과 결혼식을 한다. 한편 두산은 다음달 동국대를 졸업하는 내야수 정원석과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만원 등 모두 1억2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투수 박보현과 포수 임수혁, 외야수 김대익 등 선수3명과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 박보현의 올 연봉은 지난해 보다 60% 많은 4천만원이고 임수혁은 8.8% 감소한 5천200만원, 김대익은 17.5% 늘어난 6천700만원이다. 한편 롯데는 7일 오전 10시 부산 롯데호텔 2층 사파이어룸에서 2000년 시무식을 갖는다.

◇해태 타이거즈는 이날 외야수 이호성과 내야수 박계원 등 선수 2명과 올해연봉 계약을 했다. 이호성은 지난 시즌보다 100만원 많은 7천500백만원을 받게 됐고 박계원도 43%인상된 4천300만원을 쥐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이날 외야수 이영우(7천만원), 내야수 심재윤(2천400만원),투수 박태순(2천200만원) 등 3명과 이번 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이영우와 심재윤의 연봉은 지난 시즌에 비해 각각 75%와 50% 증가했지만 박태순은 동결됐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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