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제일화재 챔피언결정전 진출

중앙일보

입력

제일화재가 '99-2000 대한제당배 핸드볼큰잔치 최종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제일화재는 2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 패자 결승에서 득점왕을 노리는 허영숙(6골)과 피봇 고영복(7골)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광주시청에 27-23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로써 제일화재는 지난 달 22일 승자 준결승에서의 패배(21-26)를 설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제일생명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3일)에서 승자 우승팀인 제일생명이 이길 경우 경기가 끝나고 패자 우승팀인 제일화재가 이기면 2차전까지 치르게 된다.

제일화재는 승자 준결승에서의 어이없는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퍼부었고 이같은 상대의 기세에 광주시청이 잦은 실책으로 자멸,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광주시청은 오른쪽 백 이윤정이 10골로 분전했지만 `독이 오른' 제일화재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일 전적
▶ 여자 패자 결승 제일화재 27(15-8 12-15)23 광주시청
[성남=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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