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공항 광고사업자 국제입찰로 선정키로

인천신공항은 여객청사내의 각종 광고를 맡게될광고사업자를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키로 하고 내년 1월1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29일 인천신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고사업분야 연평균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이고 최근 3년간 계속해서 광고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외국업체 1개이상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토록 했다.

광고사업자는 인천신공항공사측을 대신해 여객청사내에 있는 263개의 벽면 매립형 광고와 106개의 광고용 TV를 기초로 광고주를 유치하고 광고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을 벌인다.

인천신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동시에 접수, 이를 50:50의 비율로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상위 5개업체 이내를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1순위부터 순차적으로 협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신공항공사는 아울러 렌터카사업, 여행사, 이.미용실, 세탁소, 택배업, 수하물보관소, 셔틀버스사업, 약국, 인쇄.복사실 등 총 60여개 매장 2천370평에 대해서는 내년초 입찰공고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신공항 공사는 개항연도에 시설사용료의 6개월분 또는 최소보장액을 영업개시일 10일전까지 선납토록 할 방침이며 최소 565억원이 입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