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노장팀 재즈, 선스 울렸다

중앙일보

입력

트리플 더블도 부족했다.

유타 재즈가 28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92 - 91로 신승을 거뒀다. 선스의 물오른 가드 제이슨 키드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승리하기에는 2점이 모자랐다. 재즈의 우편배달부 칼 말론은 28점을 올렸고 브라이언 러셀이 14점을 보탰다.

이날 16득점.15어시스트.12리바운드를 기록한 키드는 경기종료 1분19초전 점프슛을 성공시킨 뒤 22초를 남기고 또다시 골밑을 돌파해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92 - 91로 뒤진 경기종료 직전 키드는 회심의 슛을 던졌으나 림을 맴돌다 말론의 손에 잡히면서 선스는 분루를 삼켰다.

'선스의 태양' 키드는 최근 7경기에서 네차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팀은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다.

노장팀 유타 재즈는 최근 12경기에서 9승을 따냈다. 재즈는 최근 세차례 경기를 모두 1~2점차로 장식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보고 있다.

한편 LA레이커스는 60점을 합작한 섀킬 오닐(35득점.14리바운드).코비 브라이언트(25득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1백8 - 1백6으로 승리, 9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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