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대표 김주연, 고려대 특기생 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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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국가대표 김주연(청주상당고)이 고려대에 특기생으로 합격했다. 1m76㎝, 63㎏의 좋은 체격인 김주연은 지난해 세리컵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정상에 올랐으며, 올해도 한국오픈에서 박세리와 나란히 5위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골프 선수를 특기생으로 받아들인 것은 현재 일본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에 이어 두번째다.

김주연은 고려대 합격이 확정된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내년 미국여자프로(LPGA)투어 퀄리파잉 테스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남자 국가대표 김대섭(서라벌고)도 28일부터 시작된 성균관대 정시모집에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김대섭은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성윤(안양 신성고)과 함께 남자골프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섭 역시 미국에서 열리는 오렌지볼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4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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