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창업 박지웅차장의 성공창업 핵심전략] 소자본창업의 중심, 대학로 상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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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인 유동인구의 확보

강북의 알짜 상권으로 평가 받고 있는 대학로는 성공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상권분석을 할 때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곳이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대학로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있으며 혜화동 로터리부터 이화동 사거리까지의 길을 말한다.

이 곳은 명동, 종로, 신촌 등지에 있던 소극장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대학로로 대거 이동하면서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지하철4호선 혜화역과, 강북쪽에서 종로쪽으로 가는 약 15개 노선의 버스를 통해 대학로를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일일 10만 명이 넘는다.

대학로 주변에는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들이 밀집해 있어서 각종 식당, 술집이 발달해있으며 마로니에공원과 각종 공연장 및 문화시설에 낭만과 패션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대학로가 서울 시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전 연령층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유동을 보이는 것이 대학로 상권의 가장 큰 장점이다. 10~20대는 판타지움거리(옛농심가)의 문화와 패션을 위해 즐겨 찾으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젊은 시절을 추억하는 30~40대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이런 안정적인 유동 인구는 대학로가 서울 시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구석구석 살아있는 거리문화의 메카
세부적으로 대학로 상권을 분석해 보면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소상권으로는 혜화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이면에 위치해 있는 마로니에공원 지역이다. 이 지역은 각종 패스트푸드전문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및 호프집들이 밀집해 있으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연극 및 각종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시설도 있기 때문에 20대 초반 연령층이 주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혜화역 4번 출구 베스킨라빈스부터 성대입구교차로까지 가는 대명거리다. 대명거리는 대학로에 오는 유동인구 중 약 60%가 지나쳐가기 때문에 1년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대명거리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노점을 비롯하여 주점, 노래방, 카페, 액세서리 전문점, 각종 전문 음식점, 한식당, 비디오방, 당구장, 스티커사진점 등 상권에 들어설 수 있는 거의 모든 업종이 이 곳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대학로 CGV도 위치해 있어서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상권은 대명거리 끝 성대입구 교차로에서 성대정문까지 올라가는 성균관대학 상권이다. 이 지역은 예전에는 주로 원룸 밀집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주머니 얇은 학생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값싼 주점들이 들어와 있으며 분식 및 식당들이 위치해 있어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에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방학이라는 비수기를 어느 정도 생각해야 하는 상권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상권이라고 하지만 1만 명에 육박하는 대학인구와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단지의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위에 언급한 내용 외에 성대입구부터 스타시티아트홀로 가는 거리에는 현재 다수의 고기집이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현재 찾고 있다. 더욱이 2011년 가을에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가 방송통신대 맞은편에 완공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학로는 그 특유의 밀집 특성상 상권이 더욱 발달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 MK창업(주) 창업전문가 박지웅 차장
베스킨라빈스 창업, 던킨도너츠 창업, 롯데리아 창업, 카페베네 창업 등의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창업전문가.

창업자들의 특성에 맞는 전문 컨설팅 수행이 강점이다.

상담문의: 02-517-7755

도움말: 창업의 모든 것 ‘창업몰’(www.changupmall.com)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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