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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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I, 선행지수로의 역할 발휘한다 카스, 하이트 역전 2년전부터 예측 신규 30개 등장...브랜드가치 순위 경쟁 치열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가 시장 선행지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카스가 하이트를 17년 만에 역전한 사실을 2년 전부터 이미 예측해 온 것으로 나타나면서 BSTI의 신뢰성과 선행지수로서의 예견력이 완벽하게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BSTI 자료에 따르면 카스는 2009년 1분기부터 BSTI 867점을 획득하며 하이트를 1점 차이로 추월하기 시작했다. 그 후 지수 격차를 점점 벌여 이번 2011년 1분기에서는 887점을 얻으며 849점에 그친 하이트를 이미 큰 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다. 카스는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19위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하이트는 62위로 처졌다. 이는 향후 시장에서 카스와 하이트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BSTI를 통해 예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BSTI 지표를 통한 각 기업들의 브랜드가치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최근 발표한 2011년 대한민국 1분기 100대 브랜드에서는 신규 브랜드가 무려 30개에 달할 정도로 순위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브랜드 중 가장 상위권에 등장한 KT의 ‘olleh’는 곧바로 8위에 뛰어 오르며 정상을 향해 질주 중이다. ‘olleh’는 2009년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QOOK’에 비해서는 2계단 낮게 데뷔했지만 10위권 안으로 곧바로 등장한 전례가 거의 없어 향후 순위 추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위로 깜짝 데뷔한 인천공항의 도약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개항 1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SOC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상위권 순위 판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도 17위에 신규 진입하며 경쟁 브랜드인 ‘갤럭시S’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처음처럼’, ‘트위터’, ‘캠리’, ‘대우증권’, ‘현대홈쇼핑’, ‘세브란스병원’, ‘롯데호텔’, ‘카페베네’ 등도 각 부문별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브랜드로써 향후 브랜드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1분기에서는 ‘애니콜’이 여전히 정상을 차지했으며 ‘네이버’와 ‘T’가 각각 2계단씩 상승하며 2, 3위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갤럭시S’도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5, 6위에 랭크돼 대한민국 최상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롯데월드 약진이 눈에 띈다. 롯데월드는 이번 분기에 17계단이나 상승하며 11위에 올라 경쟁 브랜드인 에버랜드를 처음으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월드의 급상승은 제2 롯데월드 건립 등 이슈 등을 강화해 나가며 브랜드가치 제고에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일본 지진 사태 등으로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식음료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과 ‘제주삼다수’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이며 각각 9위와 26위에 올랐다.이번 1분기에서는 불안정한 대내외 상황 등으로 인해 특히 금융 브랜드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24계단 하락하며 38위에 머물렀고 ‘신한은행’은 무려 45계단 떨어지며 64위까지 순위가 내려 앉았다. 또 ‘BC카드’, ‘현대카드’ 등 신용카드 브랜드들도 카드론 증가폭 확대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순위가 40-50계단 가량 하락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가치 평가 인증제도로 이번 2011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브랜드스탁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7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천점이다. 브랜드스탁은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의 순위 변동이 점점 역동성을 띄는데 이는 시장의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기 때문이다”며 “각 기업은 자사 브랜드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시장 변화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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