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원전 주기적 안전성 평가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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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서정욱 과기부장관)는 21일 과기부에서 제 11차 회의를 열고 가동원전의 주기적 안전성평가 추진 방안과 원전안전종합대책(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주기적 안전성평가는 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원자력안전협약'의 의무사항 이행을 위한 것으로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원전운영자의 안전활동, 기기, 부품의 노후화 영향 등 원전의 안전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주기적 안전성평가는 해당 원전의 운전개시일을 기준으로 매 10년마다 수행하고원전운전자가 평가한 결과를 규제기관이 심사해 안정성을 확인하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가동년수 20년이 지난 고리 1호기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2002년부터 10년 이상 가동된 원전 전체에 대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원전안전종합점검결과 도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마련된 `원전안전종합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 원전의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전안전종합대책은 ▶사업자의 안전중심 원전 운영관리 강화 ▶가동중 원전의 안전성 감시 강화 ▶지역주민의 안전 및 홍보대책 ▶안전규제 체제 보강 및 제도 개선 등 4개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돼 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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