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추천받고 대화 … ‘책 읽어주는 교수님’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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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양대 중앙도서관에서 정상홍 교수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다. [동양대 제공]


23일 영주 동양대 중앙도서관에서는 ‘책 읽어 주는 교수님’ 행사가 열렸다. 이 대학 교양학부 정상홍 교수는 학생 40여 명에게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어 주었다.

 이 대학 중앙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시작한 이후 1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학생들이 베스트셀러나 판타지소설·무협지 등 흥미 위주의 도서와 전공서적만 이용하는 독서의 편식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중앙도서관 이만근 관장은 “학생들이 평소 아는 사람으로부터 좋은 책을 추천받아도 책 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교수님으로부터 직접 좋은 도서를 추천받고 또 사제지간에 의견도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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