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 20일 팡파르

중앙일보

입력

올시즌 남녀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핸드볼 큰잔치가 오는 20일 개막된다.

대학.실업팀을 합쳐 남자 7개팀, 여자 6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예선리그-결승토너먼트 방식과 달리 패자부활전을 곁들인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남자부는 지난 대회 우승팀 상무와 두산그린.충청 하나은행 등 3개 실업팀에 경희대.한체대.원광대.여주대 등 4개 대학팀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한다.

노장이 많은 두산그린, 특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상무에 비해 선수들이 젊고 공수의 짜임새가 돋보이는 충청 하나은행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대회 우승팀 제일생명을 비롯해 대구시청.제일화재.광주시청.한체대.상명대 등 모두 6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부에서는 제일생명의 우세가 점쳐진다.

제일생명은 부상에 시달리던 거포 이상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데다 국가대표 주전멤버인 한선희.곽혜정이 가세한다.

올 전국체전 우승팀 대구시청과 제일화재도 만만치 않아 여자부 경기는 결국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핸드볼 큰잔치는 20~28일(25.26일 휴식)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내년 1월 2~4일에는 성남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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