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노키아, 2002년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 업체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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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이동전화기 제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2002년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의 개인용 컴퓨터 업체"가 될 것이라고 10일 공개된 투자은행 노무라(Nomura)의 주례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이동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동 전화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2년이 컴퓨터 산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개인용 컴퓨터보다 더 많은 이동전화가 인터넷과 연결될 것"이라고 노무라측은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동전화 기반구조 부문의 선두업체 에릭슨이 무선 인터넷 부문에서 합작 법인을 설립한 것은 컴퓨터 산업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힘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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