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닥터119-라이코스코리아, Y2K해결사업 공동추진

중앙일보

입력

아직도 Y2K(컴퓨터2000년 인식오류) 문제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개인용 PC와 중소기업들의 Y2K문제에 대한 정보와 해결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컴퓨터 고장.수리전문업체인 컴닥터119(대표 이병승) 와 인터넷포털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대표 정문술) 는 13일 Y2K해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조인식을 갖고 라이코스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http://www.lycos.co.kr)를 통해 Y2K 해결정보 및 해결툴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컴닥터119는 라이코스코리아의 인터넷홈페이지에 마련되는 Y2K코너를 통해 최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Y2K상황실의 정보를 제공하고 Y2K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보정카드 등의 하드웨어를 교체해 주는 업그레이드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이 회사는 "PC에 있어서 Y2K해결의 완전한 해결방안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데이터베이스 등 세가지가 모두 완벽히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PC 고장수리전문업체로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Y2K문제 해결을 위한 업그레이드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Y2K해결을 위한 업그레이스서비스를 위해 메인보드, 메모리, VGA(그래픽) 카드, CPU(중앙처리장치) 등 이들 네가지의 최신부품으로 구성된 업그레이드 기본키트를 개발, 31만9천원에 PC의 성능향상과 함께 Y2K문제를 해결해 주는 업그레이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닥터119는 Y2K문제 대상 PC로는 486급 PC와 97년 제조된 PC의 93%가 해당되며 97년 이후와 98년 이후에 제조된 PC도 각각 38%, 11%가 Y2K문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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