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가대표출신 옥은희(23.현대산업개발)가 지난 시즌보다 1천500만원이나 오른 4천500만원에 내년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옥은희는 이로써 50% 인상된 연봉을 받게돼 올시즌 국내 여자선수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포워드 겸 센터인 옥은희는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한 게임 최다 리바운드인 27개(종전 26개)를 잡아내고 3점슛과 미들 슛 모두 높은 성공률을 보여 팀의 준우승을 주도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팀을 이탈한 전주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의 연봉협상을 마감했다.[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