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주공 재건축 내년 2월 착공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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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환호동 1천4백80가구의 환호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내년 2월 착공된다.

포항시.재건축조합.주택공사는 9일 내년 2월 재건축 공사에 나서기 위한 '환호재건축사업 추진 약정서' 에 서명했다.

약정서 주요내용은 ^무상지분율을 기존 아파트(10.13평)면적에 지하주차장 2평 추가 ^2002년 2월중 공사 가계약 체결 ^대림산업의 투자비 정산을 위한 포항시의 중재 ^가계약 뒤 미이주 1백50여가구에 대한 이주비 지급 등으로 돼 있다.

환호재건축사업은 지난 96년 1월부터 추진됐으나 1백54가구가 지분이 적다며 이주를 거부, 당초 시공사로 선정됐던 대림산업이 지난해 9월 조합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표류해왔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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