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자 경제뉴스] 스마트폰에 3가지 한글 입력 방식 탑재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7면

기업

스마트폰에 3가지 한글 입력 방식 탑재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단말기 제조업체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는 최근 ‘천지인’(삼성)·‘나랏글’(LG)·‘SKY’(팬택) 등 3가지 휴대전화 한글 입력 방식을 스마트폰에 모두 탑재하기로 합의했다. 일반 휴대전화는 천지인을 표준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는 3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새로 만드는 일반 휴대전화는 천지인으로 통일된다. 각 제조업체들의 한글자판 시장점유율(지난해 8월 기준)은 천지인 54%, 나랏글 22%, SKY 16%, 기타 8%다.

CJ GLS, RADIS 협력업체 선정

CJ GLS가 한국무역협회의 중소 화주 지원사업인 수출입운임할인서비스(RADIS)의 협력업체에 선정돼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ADIS는 중소 무역업체들을 위해 무역협회가 선정한 25개 운송협력업체가 운임·물류비를 할인해주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CJ GLS는 RADIS 전담 지원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CC 2.0 TDI 블루모션

폴크스바겐코리아는 8일 ‘CC 2.0 TDI 블루모션’(사진)을 출시했다. 17.1㎞/L의 1등급 연비 차량이다. 올 1월 ‘골프 1.6 TDI 블루모션’에 이어 두 번째 친환경 블루모션 모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7g/㎞로 까다로운 유로 5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켰다. 가격은 5190만원.

삼성전자, 14개 대학과 인재 육성 협약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제2기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STP)’ 협약을 고려대·인하대 등 국내 14개 대와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 측에 관련 분야에 필요한 기술과 교과 과정을 선정해 제시하고 이를 이수하게 하는 과정이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새 단장

제주항공은 9일부터 예약 절차를 단순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한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새 홈페이지는 인터넷 예매를 위한 절차를 7단계에서 5단계로 줄였다. 이와 함께 할인항공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페이지에 배치했으며 다양한 여행상품과 이벤트정보도 전진 배치했다.

LG전자, 글로벌 특허학교 개강

LG전자는 9일 서울대 특허센터에서 개강식을 열고, 특허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특허학교(IP스쿨)’를 5개월간 운영한다. 대상자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 등 9개 계열사 특허 담당자 및 LG전자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특허사무소 직원들이다.

“신젠타의 바이오사이드 사업부 인수”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스위스 기업 신젠타의 바이오사이드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랑세스는 건축자재 보호에 필요한 항균제, 방충제 등 다양한 바이오사이드 품목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금융

지난달 전세자금 5983억 보증

지난달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자금 보증 규모가 크게 늘었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전세자금 대출 보증액은 598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9% 증가했다. 지난해 2월에 비해선 44%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는 올 1월 9764명에서 2월 1만3505명으로 38%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과 봄철 이사 수요 증가로 보증 공급이 증가했다” 고 전망했다.

은행연합회, 커버드본드 활성화 세미나

전국은행연합회는 10일 오후 3시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커버드본드 활성화와 제도 개선 방향 세미나’를 연다. 커버드본드란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가 길고 금리가 낮아 은행의 중장기 자금 조달수단으로 활용된다. 한국금융연구원 김영도 박사가 ‘커버드본드 도입 의의와 제도 개선 방향’,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제롬 청 아시아지역 구조화금융그룹 부본부장이 ‘커버드본드 발행구조와 해외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책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8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지급결제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통신사·카드사·은행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협의회를 9일 개최해 인프라 중복투자 방지와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까지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원천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은 지난해 1700억 달러에서 2014년에는 63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상업지에 ‘아파트 + 호텔’ 건축 가능

국토해양부는 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의 복합건축이 가능하도록 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에는 같은 건물에 호텔을 함께 지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아파트와 한 건물에 들어서는 호텔에는 음식·오락 등의 부대시설이 없어야 한다.

“인플레 심리 확산 방지 대응 강화”

기획재정부는 8일 중동사태, 이상기후 등 공급 측면이 견인한 물가 상승이 사회 전반의 인플레이션 심리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파, 구제역,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인플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물가불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가 인플레 심리를 거론한 것은 공급 측 애로에서 빚어진 물가 불안이 자칫 인플레 심리로 이어지면 물가 상승세가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 사회복지 통계 중점 개발 

통계청이 올해 사회복지와 일자리 창출, 녹색성장 정책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통계 개발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수’와 ‘고용의 질 지표’ 등의 개발과 복지사회 패널 구축 작업이 진행되며 경제총조사에 녹색산업활동, 신재생에너지 등의 항목이 새롭게 추가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