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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역사문화지도 발간 무료배포

중앙일보

입력

'천년고도' 전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역사문화지도가 발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월드컵 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소책자 형태로 발간한 이 지도에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실경산수화 형태로 그려진 19세기 후반 전주 부성도 (府城圖)
가 각 지역별로 나뉘어 실려있다.
그 옆에는 같은 구역 내 현재의 시가지 모습을 담은 지도가 수록돼 있다.

따라서 1백여년 전 전주성 내 공공기관을 비롯한 정치.문화시설 등 도시 형태와 건물배치를 현재의 그것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지도에는 또 전주를 대표하는 경기전과 풍남문.한벽당 등 갖가지 문화유적지가 역사적 유래와 함께 실려 관광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지도는 한.영.일어판 등 총 1만여부가 발간돼 월드컵예선 조추첨이 열리는 7일 각 언론사 및 시민단체, 여행사 등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한.일 각지로 보내졌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육완태 사무국장은 "이 역사문화지도는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이미지를 심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고 말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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