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스 토발즈와의 인터뷰 생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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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광연재 PR이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리눅스 컨퍼런스/엑스포 행사가 금일 한국인터넷 데이터 센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12월 3일(금) 금일부터 내일 4일(토)까지 총 이틀간 개최하는 금번 행사는 리눅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국내외 기업,단체,유저그룹등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리눅스 대회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금일 오픈행사로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와의 인터뷰가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통하여 진행 되었다.

행사장내에 위치한 강당에서 벌어진 이 생중계는 현지 인터뷰 담당자와 리누스 토발즈와의 대담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 주었으며 동시통역까지 곁들여 관람객들로 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담당자와의 대담이 끝난 후 행사장에 참석했던 관람객들을 위한 즉석 Q & A 코너가 마련되었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리누스 토발즈의 재치로운 답변이 이루어 졌으며 이러한 방식의 집단 인터뷰는 21세기를 몇일 앞둔 상황에서 바라보았을 때 밝은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보였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명예박사를 받은 리누스 토발즈는 현재 Transmata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창조한 리눅스에 대해 "누구나 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재창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MS사의 향후 전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는 더 이상 비즈니스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인 답변을 해주지는 않았다.

커널 개발 이후 향후 기대할 만한 프로젝트에 대한 답변으로는 "대외비라서 세부적인 내역을 밝힐 순 없지만 CPU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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