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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최고의 책은 '혼불' … 교보문고 90년대의 책 100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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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최고의 애독서는 故 최명희 작가의 '혼불'과 유홍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교보문고는 1일 교육계와 언론계, 출판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0명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아 '90년대의 책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도서는 90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중 유아.아동서, 학습서를 제외한 모든 책들이며 분야는 문학1(소설)
, 문학2(수필,시,평론,기타 문학)
,인문.사회, 경제.경영, 과학.예술, 기타 등 7개 분야였다.

특히 다른 작품들과 달리 두 자릿수의 추천을 받은 '혼불'(21회 추천)
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8회 추천)
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골고루 추천을 받아 90년대에 가장 사랑을 받은 책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오는 6일부터 영업장 중앙복도에 특설코너를 마련하고 100선의 목록을 배포할 계획이다.

다음은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90년대의 책' 선정 목록.

1.혼불 (최명희/한길사)

2.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창작과비평사)

3.은어낚시통신 (윤대녕/문학동네)

3.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한길사)

5.아리랑(조정래/해냄)

5.봄날(임철우/문학과지성사)

5.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세화/창작과비평사)

5.너무도 쓸쓸한 당신(박완서/창작과비평사)

9.외딴방(신경숙/문학동네)

9.풍금이 있던 자리(신경숙/문학과지성사)

9.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삼성출판사)

9.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녹색평론사)

13.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황지우/문학과지성사)

13.성공하는 사라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김영사)

13.카오스(제임스 글리크/동문사)

13.풍장(황동규/문학과지성사)

13.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돌베개)

13.과학혁명의 구조(토마스 쿤/두산동아)

19.지상에 숟가락 하나(현기영/실천문학사)

19.염소를 모는 여자(전경린/문학동네)

19.서른,잔치는 끝났다(최영미/창작과비평사)

19.시란 무엇인가?(유종호/민음사)

19.감시와 처벌(미셸 푸코/나남)

19.몸의 정치(정화열/민음사)

19.미학 오디세이(진중권/새길)

19.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오주석/솔)

19.디지털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커뮤니케이션북스)

19.새의 선물(은희경/문학동네)

19.오리엔탈리즘(에드워드 사이드/교보문고)

19.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최순우/학고재)

19.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박명림/나남)

19.운명의 충돌(새뮤얼 헌팅턴/김영사)

19.개미제국의 발견(최재천/사이언스북스)

34.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필드 외/이레)

34.한국사(한길사)

34.역사신문(사계절)

34.영화에 대하여 알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구회영/한울)

34.한국문학통사(조동일/지식산업사)

34.삶과 온 생명(장회익/솔)

34.괴델,에셔,바흐(더글서스 호스스테터/까치)

34.나무야 나무야(신영복/돌베개)

34.자본론(칼 마르크스/비봉)

34.가이아(제임스 러브룩/김영사)

34.간디의 물레(김종철/녹색평론사)

34.시공디스커버리 총서(시공사)

3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주강현/한겨레신문사)

47.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웅진출판)

47.홍동규 시전집(황동규/문학과지성사)

47.미당 서정주 시전집(서정주/민음사)

47.홍어(김주영/문이당)

47.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빌 게이츠/청림출판)

47.한길 아트 시리즈(한길아트)

47.지식의 지배(데스터 C. 서로우/생각의 나무)

47.과학을 모든 의문에 답할 수 있는가(존 브록만/두산동아)

47.건축,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서현/효형출판)

47.그림 아는만큼 보인다(손철주/효형출판)

47.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이놀즈 리버/현대사상사)

47.내 마음속의 그림(이주헌/학고재)

47.한국사에도 과학은 있는가(박성래/교보문고)

47.노동의 종말(제레미 리프킨/민음사)

47.글 읽기와 삶 읽기(조혜정/또하나의문화)

47.클릭 미래속으로(페이스 팝콘 외/21세기북스)

47.한국 근대 연극사(유민영/단국대출판부)

47.프로이트 전집(지그문트 프로이트/열린책들)

47.더불어 숲(신영복/중앙M&B)

47.겨우 존재하는 것들(김제완/민음사)

67.양철북(귄터 그라스/민음사)

67.무덤 속의 마젤란(정과리/문학과지성사)

67.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유하/문학과지성사)

67.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도정일/민음사)

67.김춘수 시전집(김춘수/민음사)

67.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류시화/열림원)

67.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공지영/푸른숲)

67.나비넥타이(이윤기/민음사)

67.제3의 길(앤서니 기든스/생각의나무)

67.광기의 역사(미셸 푸코/인간사랑)

67.세계체제론(세계정치경제연구소/들녘)

67.극단의 시대(에릭 홉스봄/까치)

67.조선시대 회화사론(홍선표/문예출판사)

67.히틀러 평전(요하임 C.페스트/푸른숲)

67.겸재를 따라가는 금강산 여행(최완수/대원사)

67.세계화의 덫(한스피타 마르틴/영림카디널)

67.익숙한 것과의 결별(구본형/생각의 나무)

67.김성곤 교수의 영화에세이(김성곤/열음사)

67.화성에소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친구)

67.그 여름의 끝(이성복/문학과지성사)

67.길 위의 집(이혜경/민음사)

67.경마장 가는 길(하일지/민음사)

67.노자와 장자(이강수/길)

67.생의 이면(이승우/문이당)

67.당시정해(임창순/소나무)

67.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야콥 부르크하르트/푸른숲)

67.전체주의의 시대 경험(후지따 쇼조/창작과비평사)

67.세계풍속사(파울 프리샤우어/까치)

67.혼돈으로부터의 질서(일리아 프리고진/고려원)

67.겨레말 갈래 큰 사전(박용수/서울대출판부)

67.표준 국어 대사전(국립국어연구원/두산동아)

67.티벳사자의 서(파드마 삼바바/정신세계사)

67.우리글 바로쓰기(이오덕/한길사)

67.소피의 세계(요슈타인 가아더/현암사)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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