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과학벨트 … 으쌰으쌰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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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논란과 관련, “올 상반기 중에 다들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취임 3주년 오찬 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해야 될 것”이라며 “으쌰으쌰 정치한다고 으쌰으쌰 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관계기사 3면>

 또 이 대통령은 “용역 검토가 나오기 전에 이를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며 “정치적 해결은 항상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관련, “금년이 좋은 시기”라고 시기를 특정하며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한국은 그런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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