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씨 한국출판만화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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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99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및 우수 만화출판사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출판만화대상 수상자로 〈오세영의 중.단편 만화문학관〉의 오세영(44)씨가 결정됐다. 오씨는 86년 월간 〈만화광장〉을 통해 등단, 〈부자의 그림일기〉 등을 발표했다. 현재 한겨레문화센터 강사와 우리만화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우만연)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 저작상에 〈남자 이야기〉의 권가야(33), 출판상에 〈슈퍼 삼국지〉를 낸 한국뉴턴, 공로상에 박기정(59) 중앙일보 고문, 신인상에 〈프리스트〉의 형민우(26), 올해 신설된 스토리작가상에 〈먼데이맨〉의 조은하(26)씨가 뽑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이 수여된다.

또 우수 만화출판사로는 대상· 출판상·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한 서울문화사와 한국뉴턴· 도서출판 대원을 비롯해 시공사(〈바람의 나라〉), 도서출판 호산(〈만화로 보는 국립진주박물관〉), 디지털 만화사(〈M-BUG〉), 월간 〈오즈〉를 발행하는 도서출판 다담, 청솔 디지털 프로덕션(〈이카루스〉) 등 8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6백2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문화관광부는 내년부터 우수 만화출판사 지원금을 현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크게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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