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통신회사 Y2K문제 해결완료

중앙일보

입력

세계 주요 통신회사들은 밀레니엄버그(Y2K)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 Y2K문제로 인한 전화불통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유엔 국제통신연합(ITU)이 19일 밝혔다.

ITU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통신부문 Y2K 특별대책팀이 확인한 결과, 미주와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지역의 주요 통신회사들이 지난해 3월 이후 140여 차례 실시된 국제적인 모의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ITU는 Y2K 문제로 인해 전화두절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주장과는 달리 세계 주요통신회사들이 수천차례에 걸친 자체실험에서 국내외 통화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ITU는 그러나 특히 개발도상국 중에서 Y2K문제 해결작업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실험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나라도 있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국가는 거명하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