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 의상, 동서양의 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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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에서 부수적 요소로만 존재하던 의상을 춤과 동등한 위치로 끌어올려 두 장르를 접
목시킨 공연. 이번이 세번째로 올해는 음악까지 새롭게 도입했다.

한국무용가 김명숙과 의상디자이너 김정희는 여창가곡을 배경으로 유영교의 움직이는 조각 작품을 곁들인 '버들음' 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구음(口音) 을 쓴 정귀인.김혜연의 '토우Ⅳ' , 동서양이 조화된 음악에다 디지털 영상을 접목시킨 이정희.강병석의 '시간의 색-카멜레온' ', 박인숙.허정선의 '그해 겨울' , 박윤초의 창을 넣은 박인자.김혜경의 '결혼' , 티벳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김현자.김영인의 '움'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17~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 02-582-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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