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A컵 한국철도, 수원 삼성 제압

중앙일보

입력

한국철도가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축구대회에서 올 시즌 프로축구대회 전관왕 수원 삼성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철도는 1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1회전에서 전반전에 1개의 슛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다소 열세에 놓였으나 후반 22분 터진 김찬석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철도는 2회전(16강)에 진출, 전주대와 격돌한다.

한국철도는 전반 36분께 교체투입된 김찬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아 온 권우진의 패스를 왼발슛해 결승골을 뽑았다.

전북 현대와 부천 SK, 천안 일화는 대학강호들을 제압했다.

전북 현대는 호남대에 전반 9분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후제리오와 박성배가 연속골을 터트려 2-1로 역전승했고 부천 SK는 김기동과 윤정춘이 각각 2골씩 터트려 강릉시청을 4-0으로 대파했다. 천안 일화도 아주대에 4-0으로 승리했다.

◇11일전적
▶1회전
부천 SK 4(2-0 2-0)0 강릉시청
한국철도 1(0-0 1-0)0 수원 삼성
전북 현대 2(0-1 2-0)1 호남대
천안 일화 4(2-0 2-0)0 아주대 [창원.광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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