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행정 서비스' 봇물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대구시내 각 구청들의대민 사이버 행정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청은 이달중으로 구민들의 부동산 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청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u.talso.taegu.kr)에 부동산 중개실을 개설키로 했다.

달서구청은 또 지난달 홈페이지에 `구청장 직소대화방''을 개설, 구민들이 생활과 직결된 건의와 개선사항, 공무원 부조리 등을 구청장과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했다.

중구청은 지난달부터 중구 동성로, 교동시장 중앙지하상가 서문시장 약전골목등 대구 도심 1천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이들홈페이지를 한꺼번에 모은 대규모 사이버 쇼핑거리를 구축중이다.

이밖에 수성구청은 연말까지 `1인 1이메일 주소 보급 운동''을 추진,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주소를 보급하고 반회보 대신 전자우편을 통해 각종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지역은 다음달 남구청이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면 8개 구.군청이 모두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주민들이 집에서 손쉽게 행정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면서 "이같은 사이버 행정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정보화마인드를심어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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