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베를린장벽 붕괴 10주년 맞아 주한 독일대사 특별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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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문 케이블채널 YTN(ch24)은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10주년인 오는 9일 주한 독일대사인 클라우스 휠러스 박사와의 특별대담을 방영한다.

YTN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이한구의 시사진단〉 시간에 방송될 이번 특별대담에서 휠러스 대사는 베를린 장벽 붕괴에서 통일, 그리고 통일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일이 겪어온 정치. 경제. 사회적 경험을 45분간에 걸쳐 상세히 설명한다.

휠러스 대사는 특히 전격적인 양국 통합은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는 방식이 한국에는 바람직할 것이라고 충고하며 한국은 독일의 통일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그는 또 통일과정에서 미국 정보기관이 빼돌린 옛 동독 비밀문서를 돌려받기 위해 양국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서독 지도층을 포함, 대규모로 드러난 옛 서독 내 동독 간첩망 등 통일의 뒷얘기도 공개한다.

휠러스 대사와의 특별대담은 오는 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며 10일 새벽 3시15분과 낮 1시 15분에 각각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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