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세계선수권] 김영호, 4강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간판스타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99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김영호는 3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플뢰레 64강에서 캐나다의 브롤렛 마데이우를 15-9로 가볍게 누른뒤 안데르센 라마 프라이스(덴마크)와 로텔리어 패트리스(프랑스),크레진스키 아담(폴란드)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올랐다.

김영호는 제나로 마테오(이탈리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하지만 정광석.김남종(이상 울산시청), 김승표(서울지하철공사)는 모두 64강에서 탈락했다.

'95세계청소년대회 우승자인 김희정(금산군청)과 이명희(광주 서구청)는 여자부 에페 경기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9위 고정선(전남도청)은 여자 에페 32강에서 노르웨이의 안데레네스 람힐드에게 14-15로 아깝게 졌으며 이민선(충북도청)역시 32강에서 중도하차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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