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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살아볼까…수도권 2000여필지 분양 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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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요즘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아파트 등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나만의 정원이 있는 친환경 주택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전원생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은 베이비붐 세대(1955년~63년생)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최근 용인 동백ㆍ성남 판교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선 각양각색의 단독주택을 쉽게 볼 수 있다. 단독주택용지도 잘 팔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총 5874필지가 팔렸으며 이 중 53%가 9월 이후 팔렸다.

단독주택용지 분양률이 부쩍 늘어난 데는 최근 들어 분양조건이 좋아진 영향도 있다. 토지리턴제(위약금 없이 땅을 되팔 수 있는 제도)나 무이자 할부ㆍ분할납부제 등의 혜택이 있어 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토지리턴제ㆍ분할납부제ㆍ무이자할부 등 혜택 넉넉

용인시에 사는 최모(58)씨는 “한꺼번에 돈을 내지 않고 조금씩 나눠 낼 수 있어 부담이 적은 데다 자연환경이 좋으면서 교통이 편한 곳도 많아 어디에 사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H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단독택지용지는 총 2000여 필지에 달한다. 주택만 지을 수 있는 주거전용이 1660필지,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을 섞어서 지을 수 있는 점포전용이 286필지다.

특히 점포전용은 1층에 상가, 위층에 주택이 있는 이른바 미니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상가를 세 놓을 경우 주거와 임대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는 점포겸용 25필지와 주거전용 94필지가 분양 중이다. 3년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으며 점포전용의 경우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점포겸용이 3.3㎡당 150만원 정도 비싸다.

신도시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점포겸용 1필지(497㎡)와 파주 교하신도시 주거전용 38필지(293~411㎡)가 주인을 찾고 있다.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있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물량이 풍부하다. 점포겸용 143필지(205~283㎡), 주거전용 348필지(207~331㎡)가 나왔다. 4년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다. 이외에도 용인 흥덕ㆍ구성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등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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