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유기물-무기물 결합 트랜지스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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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BM 연구진들이 처음으로 유기질과 무기질 반도체 물질을 결합한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28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이 혼합 트랜지스터의 재료는 저온의 액체상태에서 스스로 결정화되는 `셀프 어셈블`이며 완성된 트랜지스터는 무기물 반도체 층과 유기물 반도체층이 교대로 쌓인 샌드위치와 같다고 전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반도체의 경우 고온에서 만들어져야 하고 일부 화면표시장치들은 고온의 진공상태에서 만들어야 하지만 새로 개발된 혼합 트랜지스터는 현재 평면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비결정 실리콘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작과정은 훨씬 쉽다고 이 잡지는 말했다.

새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컴퓨터및 전자신문과 같은 미래형 제품의 개발도 가능해졌으며 무게가 훨씬 가벼운 태양전지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워싱턴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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