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 100% 유상증자 실시

중앙일보

입력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인 영창악기제조㈜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우선 공모방식으로 100%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약일이 오는 12월28일인 이번 유상증자의 규모는 112억5천만원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기준가격에서 25% 할인한 금액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영창악기는 올해초 인원 26% 감원, 임금 13% 삭감 등 구조조정을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제2공장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차 유.무상 증자, 제3공장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을 올 연말에 300%, 내년 말에는 125%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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