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말론 화려한 복귀쇼로 유타 승

중앙일보

입력

칼 말론과 제프 호너섹, 존 스탁튼이라는 든든한 라인업을 등에 입은 유타 재즈가 2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101-94로 이기면서 지난주의 패배를 설욕했다.

브라이언 러셀이 그의 16점중 4점을 전반 결정적인 10-2 run 에 보태며 활약한 유타 재즈가 시범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1-9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은 지난주 일요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허리부상으로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말론은 그러나 이날 1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2회 수상자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쿼터 종료 3분전까지만 해도 44-43으로 인디애나가 리드하는 상황이었으나 재즈의 러셀이 점프슛을 성공시켜 역전했다. 이후 재큐 번의 4점등의 도움으로 재즈가 53-46으로 리드한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유타는 최고 15점차까지 리드했으나, 인디애나 역시 오스틴 크로져(11점)가 9점을 퍼부으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레지 밀러가 결장한 상황에서 결국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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