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해상운임 내달 대폭 인하

중앙일보

입력

수출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수출용 해상운임이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또 종합상사 부채비율에서 단기무역신용 부분을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기자 간담회에서 "해운업계가 자율협의를 통해 내달부터 과감히 해상운임을 내리기로 했다" 고 밝히고 "이를 위해 조만간 화주와 선주 대표 각각 3명씩으로 협의회를 구성, 해상운임 인하계획을 확정할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정장관은 이와함께 "금감위와 협의를 거쳐 종합상사 부채비율에서 단기무역신용 부분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기무역신용 부문 가운데 ^선적후 수출환어음 매입^3개월 미만짜리 외상수입 등이 건의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鄭장관은 또 전기요금 인상시기와 관련, "현재 당과 협의하고 있으며 연말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