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 지수 800선 위협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우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 확정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데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가세,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1시13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6.94포인트가 내린 802.58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은데다 포로그램 매도물량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워크아웃 계획 확정, 해외채권단과의 협의 등 대우그룹에 대한 각종 일정을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일단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은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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