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베스트 애널리스트 … 조익재·유재성 리서치센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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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조익재(左), 유재성(右)

올해 초 증권업계의 화제 중 하나는 ‘중앙일보·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 어워즈(Thomson Reuters·JoongAng Ilbo Analyst Awards)’였다. 설문조사 위주에서 벗어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애널리스트의 ‘투자추천’ 수익률과 ‘실적추정’의 정확도를 따져 수상자를 선정,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평가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한국 상장기업을 분석하는 전 세계 55개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를 평가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애널리스트의 실력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이 평가에서 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이끄는 두 회사가 베스트 증권사 1위에 올랐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국 상장기업을 가장 잘 분석했다는 인정을 받은 것이다.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두 사람 모두 ‘팀워크’를 꼽았다. 내로라하는 선수(애널리스트)를 모아 전체가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만든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애널리스트 본연의 임무인 ‘투자자에게 이익을 주는 리서치’도 잊지 않았다고 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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