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요드라마 모두 `톱10'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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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드라마 왕국' 재건에 성공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미디어서비스코리아가 18일 발표한 10월 11-17일 시청률 톱10에는 MBC의 주요 드라마 4개가 모두 올랐다.

지난 주 1-3위를 차지했던 월화드라마 「국희」, 수목 미니시리즈 「안녕 내사랑」, 주말연속극 「사랑해 당신을」에 이어 지난 주부터 방송한 새 일일연속극 「날마다 행복해」가 24.7%의 시청률로 9위에 진입했다.

1-3위 세 드라마는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상승, 「국희」는 38%에서 43.4%, 「안녕 내사랑」은 33.1%에서 35.9%, 「사랑해 당신을」은 31.7%에서 35.3%로 각각 올랐다.

MBC측은 "일일연속극은 KBS 「해뜨고 달뜨고」가 새로 시작하므로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마의 `미니시리즈화', 스타급 PD의 투입 전략으로 올 가을 승부수를 띄운 MBC는 드라마의 특성상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일정 기간 이런 인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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